저자
김문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신문, SBS에서 20년간 기자로 현장을 취재했다.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2대학 언론대학원(IFP)에서 수학하며『프랑스 언론』(2001,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을, 런던저널리즘스쿨(LSJ)에서 연수하며 BBC를 중심으로 한 『영국언론』(2007)을 저술했다. 『TV 뉴스 이론과 제작』(1999), 『TV 고발뉴스 제작의 실제』(2000), 『TV 뉴스 기사 작성법』(2018), 『취재기사 작성법』(2019), 『첨삭 논술지도』(2020)도 썼다. 문명 탐방서로 『유적으로 읽는 로마문명』2003), 『비키니 입은 그리스로마』(2009), 『로맨스에 빠진 그리스로마』(2012), 『페니키아에서 핀 그리스로마』(2014), 『유물로 읽는 이집트 문명』(2016), 『유물로 읽는 동서양 생활문화』(2018), 『금관의 역사』(2019), 『박물관에서 읽는 세계사』(2021), 『역사속 다문화 이야기』(2022), 『역사속 다문화 이야기2』(2023)이 있다. 현재 ≪매일신문≫에 ‘김문환의 세계사’를 연재중이다. BJC 한국방송기자클럽이 발행하는 「BJC 저널」편집장으로 활동하며 차의과학대학에 출강한다.
본문내용
새내기 기자로 헤매기만 하던 그 시절. 마감 시간에 쫓기는 오전 석간신문 편집국은 시장 바닥이 따로 없었다. 기자들이 골머리를 짜내며 뿜어대는 뿌연 담배 연기에 너구리도 돌아설 지경이랄까. 새내기 기자의 시야를 더 흐리게 만든 것은 기사 작성에 대한 막막함. “이것도 기사라고 썼느냐”는 데스크의 고성과 함께 허공을 가르며 떨어지는 원고지들... 고개 숙이고 주워 모아 다시 쓰던 때로부터 40년 가까이 흘렀지만, 아직도 기사작성은 두렵다. 하물며 새내기 기자들은...
책의 얼개는 두 부분으로 짰다. 1장은 현장 탐방기사 작성에 필요한 일반 원칙을 담았다. 2장은 11개 기사 첨삭을 다뤘다. 익명 처리한 11개 기사를 단순 스케치에서 심층 기획까지 난이도 순서로 실었다. 필자의 첨삭 수정 기사를 먼저 넣고, 기자의 기사원문을 작은 글씨로 덧붙였다. 수정 기사에서 줄 친 부분은 삭제, 붉은색 글씨는 필자가 추가한 내용이다. 총평은 각주로, 취재와 기사작성과정에 익혀야 할 요점은 메모로 달았다. 여기서 제시하는 필자의 스타일은 정답이 아니라 하나의 참고사례일 뿐이다. 그래도 현장취재나 탐방기사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새내기 기자, 기자 시험 준비 학생, SNS에 활용하거나 기업체 입사 작문에 활용하고픈 이들이 꼼꼼히 익혀두면 하나의 기준점, 딛고 설 받침돌이 될 수 있겠다. 2023년 10월, 11월 강의 기회를 마련해준 한국언론진흥재단 최복동 과장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귀한 시간 함께 해준 전국 각지 새내기 기자님들의 왕성한 기자활동을 기원해 본다.
목차
머리말 - 첨삭! 현장탐방기사 / 5
1장. 현장탐방기사 작성법
1. 저널리즘과 저널리스트 / 10
2. 발생기사와 기획기사 / 11
3. 현장탐방기사 취재 과정 / 12
4. 현장탐방기사와 아이캐처 / 14
5. 현장탐방기사 작성 3단계 / 15
6. 기사작성시 문장 표현 / 18
2장. 현장탐방기사 첨삭실례
1. 무등산 인왕봉... 57년 만에 시민품으로 / 22
2. “비옷 입고 우산 들어도 즐거워요” / 27
3. “함께 차별없는 사회 만들어요” / 35
4. 동해 일출 보며 오롯이 나를 만나는 시간 / 43
5. “아픔을 나눠 먹자” / 50
6. 주민이 행정감사 참여, 광주 남구 의회 / 59
7. 희비 엇갈린 오성환·김기재 선거캠프 / 67
8. 대전의 첫마을 ‘철공소 거리’, 부활 날갯짓 / 76
9. “30년 일군 회사, 한순간에 무너져” / 85
10. “후퇴 대신 항전”...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 92
11. 나라장터 보행매트 시중보다 2배 비싸 /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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