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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냉전시대 한국 : Heaven or Hell? 요약정보 및 구매

저자 이병종
판매가격 20,000원
발행일 2023.09.20
페이지 264쪽
ISBN 978-89-5508-497-9 0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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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상세설명

    저자

    이병종

     

    학력

    연세대학교 언론학 박사

    California State University Fresno Communication 석사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

     

    경력

    () 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서비스 학부 초빙교수

    숙명여자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미국 Newsweek 서울 지국장/ 특파원

    미국 Bloomberg News 서울 특파원

    미국 AP 통신 서울 특파원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

    외교부 정책 자문위원

    해외문화홍보원 정책 자문위원

    공공외교 학회 부회장



    본문내용


    25년간 외신기자 생활, 그리고 12년간 교수 생활을 통해 본 한국의 모습은 극과 극이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80년대 중반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외신 기자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한국의 모습은 어둡고 추악했다. 민주화를 열망하는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과 시위를 저지하려는 경찰의 최루탄으로 도시는 아수라장이었다. 민주화가 진전되자 전직 대통령들은 부패와 비리 혐의로 줄줄이 감옥으로 향하거나 불명예를 안고 추락했다. 여기에 연루된 재벌 기업의 총수나 임원들도 같은 신세가 되었다. 한 때 잘 나가던 한국 경제는 아시아 금융 위기의 와중에서 부도 직전에 몰린다. 북한의 핵 위협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한반도의 군사 긴장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백화점과 다리가 무너지고 배가 침몰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는 한국의 모습은 저주받은 나라였다. 한국인으로서 이렇게 부정적인 한국의 모습을 해외에 타전해야 하던 필자는 자괴감을 느꼈다.

     

    2000년대 들어서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었다.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인의 역동성이 조명을 받기 시작했고 한류로 불리는 대중 문화가 해외에서 각광을 받았다. 고통스런 금융 위기를 겪고 난 한국 경제는 조금씩 활력을 얻었고 삼성, 현대 등 한국 기업은 점차 강력한 다국적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이념, 세대, 지역 갈등은 여전했지만 정권은 평화적으로 교체되었고 언론과 시민 단체의 역할은 증대되었다. 좁은 울타리 속에서 오랫동안 단일민족으로 살면서 생겨난 폐쇄성은 점차 열린 마음으로 바뀌며 글로벌 코리아를 지향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불과 얼마 전까지 저주스럽던 한국의 모습은 차츰 밝고 희망찬 축복의 기운을 보였다.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한국의 모습을 올바로 인식하고 보여주려는 것이 필자가 이 책을 출판하는 이유다. 지나친 낙관론으로 한국을 미화하거나 패배주의에 젖어 한국의 치부만을 들추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정확한, 있는 그대로의 한국의 모습을 조명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필자가 주로 연구하고 강의하는 분야인 공공외교에 관한 한 가지 오해가 있는데 즉 이것이 한 국가를 미화하고 과대 포장해서 해외에 알리는 작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공공외교의 본질은 한 국가의 실체와 이미지 사이의 간극을 줄여 그 국가의 올바른 모습을 해외에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이 책이 객관적인 한국의 모습을 조명하는 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목차

     

    서론 / 4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국가 브랜드 / 12

    글로벌리스트의 몰락 / 16

    지도자의 소통 방법 / 20

    평양의 트럼프 타워 / 24

    예멘 난민과 다문화 정책 / 28

    청년 실업 문제와 해외 진출 / 32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의 운명 / 36

    미국 선거와 미디어 / 40

    국가부도와 IMF / 44

     

    2019

    고립되는 한국 외교 / 50

    하노이 회담 개방박두... 核心없는 보따리? / 54

    말레이 차량공유 그랩의 성공신화 / 59

    BTS와 공공외교 / 64

    신냉전 시대 한국의 전문 외교관은 어디에? / 68

    빗나간 애국심, 이기적 민족주의 / 72

    탈지구화 시대 한국에서 자라나는 민족주의 / 76

    민주화? 글로벌 코리아? 수시로 변하는 한국 홍보의 핵심 키워드 / 80

    지소미아와 방위비 분담, 對美외교의 함수 / 84

    북한의 언론 플레이엔 무관심이 최상책 / 88

     

    2020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한국 / 94

    코로나 바이러스로 분열되는 지구촌 / 98

    코로나로 엇갈린 세계 지도자들의 운명 / 102

    펜데믹, 탈세계화, 그리고 한국의 선택 / 106

    K방역과 중견국 외교... 국격 상승의 기회로 / 110

    대선과 미디어 전쟁 / 114

    스가 총리 출범과 한일 관계 / 118

    트럼프 패배하면 언론 진실보도 효과일 듯 / 122

    세계의 뉴스 허브될 서울, 준비됐나 / 126

     

    2021

    한국도 부유논할때 됐다 / 132

    신냉전 시대 미 · · 러 언론전... 한국의 목소리가 안 들린다 / 136

    착해서 기부한다고? 아니, 기부해서 착하다 / 140

    BTS와 삼포세대, 밖에서 보는 한국의 두 얼굴 / 146

    시진핑 늑대전사 상대할 외교 맷집 있나 / 150

    올림픽 응원, 애국심과 타국 증오의 두 얼굴 / 154

    낙하산 공관장님, 외교를 아십니까 / 158

    바람난 ‘K소프트파워에 찜찜한 것들 / 162

    K-콘텐츠 전성시대... 국내 플랫폼 기업 해외진출 서둘러라 / 167

     

    2020

    ()퇴직(the Great Resignation) 사태 한국도 멀지 않았다 / 174

    美中 사이에서 중심 못잡는 우리 외교와 반기문의 어정쩡한 퇴장 / 178

    핀테크 강점 살려 서울을 5대 글로벌 금융 허브로 만들자 / 182

    신냉전 시대 한국 새 대통령의 외교 과제 / 188

    정부의 씁쓸한 국민외교성적표 / 192

    시진핑과 푸틴의 자기 확증 편향 오류 / 196

    경제 안보 시대, 기업인 홀대하는 한국 / 200

    볼튼의 회고록에 드러난 한국 외교의 허상 / 204

    뉴욕타임스의 자기혁신과 종이신문의 운명 / 208

    한류가 공공외교의 첫 단추가 돼야 하는 이유 / 213

    국가 이미지 만드는 정치 지도자의 덕목 / 217

    극명하게 둘로 갈라진 미국... 퇴보하는 민주주의 / 221

    민간외교관될 청년 해외 봉사단 키우자 / 226

     

    2023

    재벌집 드라마 덕에... 외국인들, ‘한국재벌에 관심 / 232

    외국인 유학생의 반한정서... 무엇이 문제인가 / 236

    가깝고도 먼 이웃 한국과 일본... 미래지향적 교류 협력의 길로 나설 때 / 240

    우리만 모르는 민주주의 모범국가 코리아’ / 244

    윤대통령이 부른 아메리칸 파이와 공감능력 / 248

    소프트파워하드파워로 연결 하려면 / 252

    괴담, 음모론, 가짜뉴스... 대처법은 무엇일까? / 257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뼈아픈 수업료’ /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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